(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학습 툴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2024 로봇 학습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AI 및 시뮬레이션 도구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도구에는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인 엔비디아의 아이작 랩(Isaac Lab)의 일반 공개, 인간형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그루트(GR00T), 비디오 큐레이션 및 처리를 위한 월드 모델 개발 도구 등이 포함됐다. 

아이작 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오픈소스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다. 개발자들은 아이작 랩을 사용해 로봇 정책을 대규모로 훈련할 수 있다. 오픈소스 통합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는 인간형 로봇에서 사족보행 로봇, 협업 로봇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현에 적용돼 상호 작용을 처리할 수 있다. 

1X, 버클리 휴머노이드, 보스턴 다이내믹스,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 전 세계 로봇 제작자들이 아이작 랩을 도입하는 중이라고 한다. 로봇이 인간과 로봇, 로봇과 환경 간 상호상용을 위해 효과적으로 인지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층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그루트 프로젝트는 휴머노이드 개발자에게 가장 어려운 기능을 실현할 청사진을 제공한다. 6개의 워크플로우는 ▲그루트-젠(GR00T-Gen, 생성형 AI 기반-오픈USD 기반 3D 환경 구축) ▲그루트-미믹(GR00T-Mimic, 로봇 동작 제어 및 궤적 생성) ▲그루트-덱스터리티(GR00T-Dexterity, 로봇의 유능한 조작 작업 ▲그루트-제어(GR00T-Control, 전신 제어) ▲그루트-모빌리티(GR00T-Mobility, 로봇 이동 및 내비게이션 위한 모빌리티) ▲ 그루트-인식(GR00T-Perception, 다중 모드 감지) 등이다.

엔비디아 임베디드 AI 수석 연구 관리자인 짐 팬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임베디드 AI의 차세대이다"라며 "엔비디아의 엔지니어링 팀은 회사와 개발자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해 프로젝트 그루트를 구축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자의 발전과 개발을 촉진한다"라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