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사진=AI포스트 DB)
왼쪽부터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사진=AI포스트 DB)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였던 빅테크 수장들이 앞다퉈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등 주요 기업 CEO들이 일제히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먼저 팀 쿡 애플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트럼프 정부와 협력해 미국이 독창성, 혁신, 창의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마크 저커버그 CEO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적인 승리를 축하드린다"라며 "우리는 국가로서 앞으로 큰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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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CEO인 순다르 피차이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을 비교하는 이미지를 게시하며 "결정적인 승리를 축하드린다. 우리는 미국 혁신의 황금기를 맞고 있으며, 행정부와 협력해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우리의 45대 대통령이자 47대 대통령인 트럼프의 놀라운 정치적 복귀와 결정적인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어떤 나라도 이보다 더 큰 기회를 가지고 있지 않다. 모두가 사랑하는 미국을 이끌고 통합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적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도 "대통령 당선인의 힘겨운 승리를 축하한다"라며 "고객과 직원, 지역사회, 국가에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당선인과 당선인의 행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트럼프 대통령님, 축하한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해 미국과 세계의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혁신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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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 CEO인 샘 알트만은 "트럼프 대통령님, 축하드린다.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라며 "미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가진 인공지능(AI) 개발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적었다.

인텔의 CEO 펫 겔싱어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다"라며 "행정부와 협력해 미국의 기술 및 제조 분야에서의 세계적 리더십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버의 CEO인 다라 코스로샤히는 "대통령의 압도적인 승리를 축하드린다. 우리는 교통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에 권한을 부여하고 유연한 근무 기준을 높이는 방법에 관해 대통령님과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디즈니의 밥 아이거를 포함한 일부 빅테크 CEO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별다른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