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콘텐츠 모아 보는 주제 탐색형 서비스
트리구조 적용, 관심 분야 정보 열람에 효과
실시간 화제 뉴스 해시태그 형태로 제공돼
대형 포털의 뉴스 배열, 콘텐츠 노출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가 관심 있는 주제의 뉴스, 정보들을 편하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급속도로 발전하는 해외 기술에 대한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 스닙팟(대표 이성규)이 론칭한 '스닙팟'은 주제별 정보 공유 서비스이다. 뉴스, 블로그, 유튜브 등 어떤 유형의 콘텐츠라도 링크를 통해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인기 있는 링크들을 해시태그(#)를 통해 모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 있는 뉴스를 편하게 모아볼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해외 기술 동향을 파악해야 하는 AI 업계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축구', '연예 뉴스', 비즈니스', '재테크' 등 핫한 트렌드 토픽과 관련된 정보를 편하게 접할 수 있다. 미국의 소셜뉴스 초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Reddit)보다 이용자 친화적인 UI·UX가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이처럼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스닙팟의 ‘해시태그 트리 구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SNS에서 사용하는 해시태그는 각각 개별적으로 존재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스닙팟의 트리 구조에서는 연관된 정보가 서로 연결돼 있다. 예컨대 일레로 #기술 - #인공지능 - #챗봇AI - #ChatGPT와 같이 상하위 주제가 연결돼 있는 셈이다. 이용자는 관심있는 주제의 범위를 구체화하거나 넓혀가며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방대한 양의 정보가 적합한 주제의 해시태그(#)로 분류돼 모이고 있다. 이는 매일 웹상에 새롭게 올라오는 콘텐츠 중에서 출처 등 최소 기준이 충족된 링크이기 때문에 믿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시된 콘텐츠의 순위는 레딧(Reddit) 핫 알고리즘을 개선해 적용하고 있다.
이성규 대표는 “스닙팟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소비하고 싶은 사람과 콘텐츠를 링크만으로 손쉽게 공유하고 싶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적합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좋은 정보가 더 많이 생성되고, 전파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