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서비스용 SaaS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제품 영업 직원 규모를 늘리면서 약 1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세일즈포스가 약 1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부 관계자는 이번 정리해고를 통해 어떤 부서가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1월 기준 전 세계 약 7만 2682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정리해고는 AI 제품 영업 사원을 증원하는 가운데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세일즈포스는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출시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다. 서비스, 마케팅 등과 같은 다양한 작업들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해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AI 제품 영업사원을 대폭 늘리고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포스에 대한 유료 거래를 1000건 이상 성사시켰다"라고 밝힌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