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 (사진=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 (사진=세일즈포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서비스용 SaaS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상한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23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베니오프는 "지난 몇 년 동안 모두가 챗GPT에 취했다"라며 "이로 인해 거대언어모델이 기술 발전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니오프는 인공지능(AI) 발전의 미래는 자율형 에이전트에 달려 있으며, 챗봇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LLM에 미래가 달려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베니오프는 "에이전트 AI를 배치하면 영업 커뮤니케이션이나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한다"라며 "효율성을 높이려는 회사에 유익하다"라고 했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 (사진=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 (사진=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다른 빅테크들보다 더 빠르게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내놓은 바 있다. 세일즈포스가 내놓은 에이전트포스는 기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다. 서비스, 마케팅 등과 같은 다양한 작업들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베니오프는 "우리는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을 늘리고, 마진과 수익을 증명하고, 회사를 개선하고, 고객과 더욱 충실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놀라운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