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최상위 요금제인 '퍼플렉시티 맥스'를 출시했다.
퍼플렉시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고급 기능에 대한 무제한 접근과 신기능 우선 이용 권한을 제공받을 수 있는 퍼플렉시티 맥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요금은 월 200달러다. 맥스 구독자들은 곧 출시될 AI 기반 브라우저인 '코멧(Comet)'을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코멧은 웹에서 하는 모든 활동에 대한 강력한 사고 파트너가 되도록 처음부터 구축된 브라우저다. 또한 퍼플렉시티는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데이터 소스와 혜택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맥스 구독자들은 오픈AI 'o3-프로', '클로드 오퍼스 4'와 같은 최고 수준의 고급 AI 모델에 대한 접근 권한도 제공받는다. 더불어 '보고서', '스프레드시트', '대시보드' 등을 생성하는 '랩스' 기능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퍼플렉시티도 프리미엄 요금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월 200달러짜리 챗GPT 프로 요금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바 있다. 이후 구글(월 250달러), 앤트로픽(월 200달러) 등도 경쟁에 합류했다.
한편 퍼플렉시티는 2024년 프로 요금제(월 20달러)를 통해 약 3400만 달러의 수익을 가뒀지만, 클라우드 서버 구매·운영에 6500만 달러의 현금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