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판매자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아마존은 19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판매자의 사업을 간소화하고 아마존 매장에서 판매하는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생성형 AI 기반 도구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판매자를 위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인 '프로젝트 아멜리아(Amelia)'는 판매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권장 사항, 통찰력, 정보 등을 제공한다.
AI가 판매자의 상품을 분석하고, 사업 기회를 분석한다. 더불어 수익을 늘리고 재고를 최적화하고,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는 설명이다. 어떤 경우에는 판매자를 대신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내 사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면 프로젝트 아멜리아는 판매 및 사업 지표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더불어 판매자가 자신의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매력적인 배경 이미지를 합성해주는 AI 기능도 공개됐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브랜드 테마에 맞는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은 산출물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영상 광고를 제작해주는 '비디오 생성기'도 발표했다. 판매자는 광고 도구를 사용해 몇 분 만에 추가 비용 없이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투자자들에게 "아마존은 소비자를 위해 모든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이를 활용하려면 자본 지출을 늘려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