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nduril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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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인 방산업체인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가 자폭 드론(무인기)를 포함한 새로운 인공지능(AI) 공격용 드론 '볼트(Bolt)'와 '볼트-M을 공개했다.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공개한 드론 볼트는 작은 크기로 제작됐고, 실시간 감시, 정찰 기능을 수행한다. 배낭에 넣어서 휴대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볼트-M 모델은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정밀 타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볼트와 볼트-M 드론 모두 고급 AI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스스로 비행 및 추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숙련된 조종사가 조종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어떤 표적을 언제 공격해야 하는지와 같은 필수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래픽=Anduril Industries)
(그래픽=Anduril Industries)
(사진=Anduril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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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M 드론은 최대 3파운드(1.3kg)의 폭발물을 투자할 수 있다.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이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접근해 자폭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든 각도에서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환경에 사용할 수 있다고 기업 측은 밝혔다. 

드론은 약 12~15파운드(약 5.4~6.8kg)의 무게로 제작됐다. 20km에 달하는 거리를 비행할 수 있으며, 40분 이상 공중에 머무를 수 있다. 인간이 감독을 하지 않아도 목표물을 추적하고 공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리스 브로스 안두릴 최고전략책임자는 볼트-M에 대해 "한 명의 작업자가 휴대, 설치, 발사,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라고 밝혔다. 

(그래픽=Anduril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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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 군도 자폭드론을 도입해 올해 안으로 일선 부대에 배치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실전 경험을 쌓은 워메이트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방위사업청은 2일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폴란드 제조사인 WB일렉트로닉스와 자폭드론 '워메이트'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