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창업자. (사진=Dwarkesh Patel Youtube)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창업자. (사진=Dwarkesh Patel Youtube)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창업자는 "노벨상 수상자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을 의미하는 '강력한 AI'가 이르면 2026년께 등장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창업자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랑의 은혜 기계(Machines of Loving Grace)'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와 더불어 AI의 전망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먼저 아모데이 창업자는 AGI(인공일반지능)라는 말을 싫어한다면서 '강력한 AI(poerful AI)'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아모데이 창업자는 "'강력한 AI'는 이르면 2026년에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말하는 강력한 AI는 생물학, 프로그래밍, 수학, 공학,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보다 더 똑똑한 AI를 의미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사진=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Youtube) 1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사진=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Youtube)

이 인공지능은 그간 해결하지 못했던 수학 난제를 증명하고, 매우 훌륭한 소설을 쓰고, 어려운 코드베이스를 처음부터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아모데이 창업자는 내다봤다. 아모데이 창업자는 '강력한 AI'가 기본적으로 오늘날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더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인류의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모데이 창업자는 "AI가 앞으로 7~12년 안에 거의 모든 감염병을 치료하고, 암을 없애고, 유전적 질환을 치료하고, 알츠하이머병을 초기 단계에 멈추게 할 수 있다"라며 "5~10년 내 PTSD, 우울증 등 질환은 AI가 만든 약물로 치료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기술력이 실현된다면 인간의 평균 수명이 150세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아모데이 창업자는 "생물학자들이 50~100년동안 이룰 수 있던 진전을 5~10년으로 단축시켜줄 것"이라며 "강력한 AI가 개발되면 몇 년 안에 21세기 전체를 통틀어 이룰 수 있었던 생물학과 의학의 진전을 모두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