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오퍼레이터’라는 코드명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람을 대신해 코딩이나 여행 숙소 예약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경영진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개발자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출시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발표했다. 오픈AI는 웹 브라우저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를 포함해 여러 AI 에이전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에서 진행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우리는 점점 더 나은 모델을 갖게 될 것"이라며 "다음 단계의 거대한 돌파구는 AI 비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퍼레이터라는 AI 에이전트는 최근 앤트로픽이 공개한 '컴퓨터 유즈(Computer Use), 구글의 소비자 중심 에이전트 등과 경쟁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 등도 기업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출시한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