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책임자급 직책을 맡고 있는 MZ세대 근로자들의 대다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최근 해리스 폴에 의뢰해 미국에서 책임자급 직책을 맡고 있는 22~39세의 근로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젊은 리더들 사이에서 생성형 AI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82%는 이미 업무에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설문에 참여한 대다수는 AI가 향후 5년 이내에 업계나 직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Z세대(1995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응답자들의 93%, M(밀레니얼·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세대의 79%가 매주 2개 이상의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한다고 응답한 근로자들의 50% 이상이 정기적으로 동료들과 AI 관련 경험과 통찰력을 공유하고 있으며, 75%는 동료들에게 생성형 AI 도구를 추천한다고 응답했다.
젊은 리더들은 이메일 답장 초안 작성, 언어 장벽 극복과 같은 작업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미국 MZ 세대 근로자들 가운데 90%는 이동 중에도 AI가 회의 노트를 작성한다는 것을 알고 회의에 참석하면 더 자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품 담당 부사장은 "떠오르는 리더들은 AI를 단순히 효율성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촉매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