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DM 예약 전송 기능. (사진=AI포스트)
인스타그램 DM 예약 전송 기능. (사진=AI포스트)

인스타그램은 10대와 2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특히 1020세대들은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도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아닌 다이렉트 메시지(DM) 이용하는 추세다. 

이처럼 젊은 세대들에게 '필수 앱'으로 불리는 인스타그램이 최근 DM에 예약 전송 기능을 도입했다. DM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부수적인 서비스를 넘어 메신저 앱들과도 본격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도입한 DM 예약 전송 기능은 텍스트만 포함된 메시지를 지원한다. GIF, 비디오, 사진이 포함된 메시지는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한다. 예약된 메시지가 있는 채팅을 클릭하면 인스타그램에서 예약한 메시지 수를 보여주는 알림이 표시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DM 예약'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보내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송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는 창이 띄워진다. 최대 29일 전에 메시지를 예상할 수 있게 돼 있다. 

선택한 시간에 메시지가 전송되기 전까지는 예약된 메시지를 본인만 볼 수 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의 편의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자신이나 친구의 별명을 추가해 DM에서 이름을 사용자 지정할 수 있다. 별명은 DM 채팅에만 표시된다. 또 DM에서 최대 1시간 동안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어, 혼잡한 공간에서 서로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라이브 위치 기능은 1:1, 그룹 채팅에서 DM으로만 비공개로 공유된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