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차기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5가 이르면 내주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GPT-4.5는 이르면 내주, GPT-5는 오는 5월 공개될 수 있다고 IT 매체 더 버지가 보도했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GPT-4.5와 GPT-5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서버 인프라를 준비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GPT-4.5는 이전 버전인 GPT-4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을 보유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MS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오픈AI의 새로운 AI 모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GPT-5는 5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앞서 샘 알트만 CEO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를 통해 'GPT 4.5와 GPT-5에 대한 오픈AI 로드맵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알트만은 "내부적으로 오리온이라고 불렸던 GPT 4.5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추론 전문 모델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GPT-5부터 비추론 모델과 추론 모델이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알트만은 "(향후) 'o 시리즈' 모델과 GPT-시리즈 모델을 통합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챗GPT와 API 모두에서 o3를 포함한 많은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모든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언제 깊이 사고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작업에서 유용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
GPT-4.5 이후 출시될 모델은 GPT-5다. 그는 "챗GPT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모두에서 GPT-5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는 'o3'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o3'는 독립적인 모델로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