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영상 AI 모델 비오2로 제작한 영상 갈무리. (사진=구글)
구글의 영상 AI 모델 비오2로 제작한 영상 갈무리. (사진=구글)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에 동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2(Veo2)'를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월 20달러(약 2만 9000원)의 구독 서비스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은 제미나이 앱을 통해 비오2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이 최첨단 비디오 AI 모델인 비오2를 사용해 비디오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로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미나이 앱 모델 드롭다운 메뉴를 통해 '비오2'를 선택하고, 짧은 스토리나 시각적 콘셉트, 특정 장면 등 만들고 싶은 장면을 텍스트로 설명하면 된다. 설명이 자세할수록 프롬프트에 보다 충실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구글의 영상 AI 모델 비오2로 제작한 영상. (사진=구글)
구글의 영상 AI 모델 비오2로 제작한 영상. (사진=구글)
구글의 영상 AI 모델 비오2로 제작한 영상. (사진=구글)
구글의 영상 AI 모델 비오2로 제작한 영상. (사진=구글)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은 16:9 비율의 720p 해상도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최대 8초 길이의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영상을 생성한 구독자들은 '공유' 버튼을 통해 틱톡, 유튜브 등에 업로드할 수 있다. 

비오2로 제작된 영상은 구글의 신스ID(SynthID) 워터마크가 적용된다. AI로 제작된 영상이라는 점을 명확히 표시하기 위함이다. 매달 제작할 수 있는 동영상 개수에는 제한이 있다. 구글은 비오2를 구글랩스의 실험적 기능인 위스크와도 통합한다고 밝혔다. 위스크 애니메이트(Whisk Animate)를 사용하면,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8초짜리 영상을 만들 수 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