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부통제와 데이터 보안, 투자·IPO 성공의 핵심”
‘내부통제와 데이터 보안, 지역 벤처기업 성장의 열쇠 제시“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현수)는 9일 오후 5시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제25회 광주전남벤처포럼‘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공동으로 열렸으며, 광주·전남 지역 중소·벤처기업인과 유관 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와 토론의 장이 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 강연은 법률사무소 남산 김정원 변호사가 맡아 ’기업 내부통제시스템과 투자·M&A·IPO 실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변호사는 강연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법적·규제 준수, 지배구조, 정보보호 등 핵심 심사 요소를 설명하며 “내부통제는 단순히 규제 대응이 아니라 기업의 신뢰성과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IPO 실사 과정에서 내부통제의 부실 여부가 실제 상장 성패를 좌우한 사례를 소개하며, “벤처·중소기업도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찐테크 김덕량 대표이사는 ’AI 시대 랜섬웨어 방지 및 데이터 관리를 위한 불변 스토리지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의 랜섬웨어 피해 사례를 제시하며, “랜섬웨어 공격은 특정 업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기업의 생존 리스크” 라고 경고했다. 이어 WORM(Write Once Read Many)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보안 및 복구 전략을 제시하며,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한 기업만이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를 얻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 원장, 고수경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 이장훈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조우주 중소 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장, 정웅재 신용보증기금 광주스타트업지점장, 이기성 소상공인연합회 광주광역시연협회장 등 지역 주요 기관장이 함께해 포럼을 축하했다.
또한 박종찬 청장은 축사에서 “광주전남벤처포럼은 지난 24회 동안 최신 기술과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며 지역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지방청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내부통제와 데이터 보안은 기업의 생존과 도약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광주·전남 벤처기업들이 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