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우 피맥스 상무이사가 AICON 광주 2023 기업 부스에서 AI MRI 솔루션 진단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I포스트 나호정 기자)
권정우 피맥스 상무이사가 AICON 광주 2023 기업 부스에서 AI MRI 솔루션 진단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I포스트 나호정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디지털 헬스 전문 기업인 피맥스가 'AICON 광주 2023'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진단용 MRI 솔루션'을 선보였다.

피맥스가 선보인  '뉴로MX'는 AI 기반의 'SaMD(의료용 소프트웨어)'로, MRI 촬영시 뇌구조를 정량화시키고 뇌 기능을 분석, 퇴행성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기술이다. ▲정량적 조직 구성 및 용적 측정 ▲정밀 뇌 건강 진단 ▲방사선학 열 지도 구성 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15분 만에 신속하게 뇌 MRI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AI 기술 로 사진의 화질 개선도 가능해졌다. 특히 자동적으로 체량을 측정할 수 있고 정지상태 함수해석, 질병 표적 바이오마커 추출, 원활한 임상 워크플로우 통합 등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 피맥스 측의 설명이다. 의료진들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공지능이 기존에 있던 데이터들을 학습해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피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서울병원과 수면행동장애 뇌 MRI 적용 기술 협업을 시작, 라이트박스 AI와 체스트 협약을 체결하고 지디이미징과 MSK 분야 AI기반 솔루션 개발 협약도 맺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피맥스, 美 존스홉킨스와 ‘뇌 MRI 가속촬영’ 연구계약을 체결, 기존 20분 안팎의 뇌 MRI 영상 촬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8분 분량의 데이터만으로 동일한 뇌 MRI영상 화질을 얻을 수 있도록하는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권정우 피맥스 상무이사는 "피맥스는 지난 2020년 설립해 초기부터 엔젤투자 15억 6,000만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는 누적 투자금액 51억 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삶을 개선하고 의료 서비스를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I포스트(AIPOST)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