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새로운 검색 기능인 'AI 오버뷰(AI Overview)' 서비스 국가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인도, 브라질, 영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국가에서도 AI 오버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검색 기능인 'AI 오버뷰'를 6개국에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오버뷰'는 구글이 지난 5월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된 새로운 검색 기능이다.
AI 오버뷰는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생성형 AI를 이용해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구글이 검색 사업을 시작한 후 25년 만의 가장 큰 변화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5월 정식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제공돼 온 'AI 오버뷰'는 영국과 일본,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현지 언어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추가 대상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공식 뉴스룸에 “사람들은 더 긴 질문을 하고, 복잡한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들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있다”며 “퍼블리셔, 기업, 창작자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오버뷰는 출시 이후 상식적이지 않거나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SNS 게시글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구글 AI 오버뷰에 '치즈가 피자에서 잘 달라붙지 않는다'라고 검색했고, 이에 대해 AI는 '무독성 접착제를 1/8컵 넣으세요'라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같은 오류가 보고되자 구글은 이에 5월 말 AI가 생성한 답변 중 이상하고 잘못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