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를 떠난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테크크런치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무라티 전 CTO가 새로운 AI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벤처캐피털을 통해 무라티 CTO가 1억 달러(약 13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라티의 새로운 스타트업에 바렛 조프 전 오픈AI 연구원도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무라티 CTO가 준비 중인 스타트업이 어떤 기술을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무라티는 지난 9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고민 끝에 오픈AI를 떠나기로 했다"라며 "오픈AI에서 보낸 시간은 영광스러웠다"라고 했다.
무라티 CTO는 "저는 제 스스로 탐구할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물러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무라티 CTO가 자체 모델에 기반한 AI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미라 무라티 CTO는 2018년 오픈AI에 합류했다. 무라티 CTO는 챗GPT, 이미지 생성 AI 모델 달리 등 주요 제품 서비스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