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 출시 2주년을 전후해 새로운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인 '오리온(Orion)'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매체 더 버지는 오픈AI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의 마지막 모델인 'GPT-4o', 'o1' 모델과 달리 오리온은 대대적으로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와 긴밀히 협력하는 회사에 먼저 접근 권한을 부여해 자체 제품과 기능을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엔지니어들이 이르면 11월부터 애저(Azure)에서 오리온을 호스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실상 오리온은 오픈AI 내부에서 GPT-4의 후속 버전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외부적으로 GPT-5라고 부를지는 불분명하다. 출시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더 버지는 전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오리온이 GPT-4보다 최대 100배 더 강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지난 9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곧 겨울 별자리가 떠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오리온의 출시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