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편집 기능을 출시했다. 누구나 쉽게 고품질 CG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메타는 11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메타 AI 앱, 메타 AI 웹사이트, 앱 에디츠(Edits)를 통해 생성형 AI 영상 편집 도구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짧은 영상을 간편하게 편집하고, 의상이나 장소, 스타일 등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AI 영상 편집 기능은 영상 편집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누구나 사용하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50개 이상의 프리셋을 활용해 영상 속 인물을 캐릭터, 대리석, 게임 캐릭터로 변환하거나 배경을 쉽게 바꿀 수 있다.
또한 영상의 조명을 변경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비디오 게임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아직 사용자 지정 프롬프트 입력은 불가능하지만, 올해 말 추가될 예정이다. 에디츠와 메타 AI 앱에서 편집한 동영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직접 공유할 수 있다.
이번 AI 편집 도구는 메타의 무비 젠(Movie Gen) 기술이 상용화된 첫 사례다. 메타는 "크리에이터들이 메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고 생각해,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어떤 메시지가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파악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동영상 편집 기능이 창작 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메타 측은 보고 있다. 한편 AI 기반 영상 편집 도구는 메타 AI 앱, 메타 AI 웹사이트, 에디츠(Edits)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