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짜준 다이어트 계획으로 46일 만에 체중을 11kg 감량했다는 한 미국 유튜버의 영상이 화제를 몰고 있다.
256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 유튜버 코디 크론(56)은 지난 5월 'AI를 활용해 46일 만에 몸매를 가꿨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코디 크론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나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 이룬 결실이라고 한다.
코디 크론은 챗GPT에 자신의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을 건넸고, 이에 AI가 개인 맞춤형 루틴을 만들었다. 이후 코디 크론은 AI가 추천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지키려고 애썼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수분 섭취, 수면 시간 등 다이어트 계획을 제대로 실천했다.
AI는 코디 크론에게 '풀을 먹고 자란 육류', '강철로 자른 귀리', '자스민 쌀', '올리브 오일' 등을 섭취하도록 권장했다. 코디 크론은 가공식품, 설탕, 유제품 등을 섭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더불어 AI는 그에게 거의 매일, 일주일에 6일 운동하라고 조언했다.
유튜버 코디 크론은 매일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 차고에 있는 운동기구를 활용해 60~90분 동안 운동했다. AI는 회복과 근육 성장을 돕기 위해 크레아틴, 베타 알라닌, 콜라겐, 유청 단백질, 마그네슘 등의 보충제를 마셔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코디 크론은 AI 조언에 따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았다. 또 암막 커튼을 설치했고, 천연 침구 소재를 구매해 수면의 질을 높였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는 꼭 생꿀 한 스푼을 섭취했다고 한다.
코디 크론은 아침에 햇볕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는 그에게 매일 약 4리터의 물을 마시며, 수면에 방해받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AI가 짜준 다이어트 계획을 충실히 이행했고, 매일 체중을 측정하며 진행 상황에 따라 계획을 조정했다.
AI가 짜준 식단과 생활 습관을 잘 지킨 코디 크론은 46일 만에 11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코디 크론은 "95kg정도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83kg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의 조언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근력·근육량 증가, 자신감 향상 등 다른 효과도 가져왔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저도 그록과 운동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챗GPT에 제공한 프롬프트가 궁금하다", "저도 챗GPT를 사용해 운동 계획을 세웠다. 현재 11kg을 감량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