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로봇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와 코스모스(NVIDIA Cosmos)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을 발표했다.
새로운 라이브러리와 모델을 사용하면 개발자는 어디에서나 물리적으로 정확한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고, 시뮬레이션에서 실제 세계를 포착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물리적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코스모스 리즌(Reason)은 시공간 인식 기능을 갖춘, 추론 비전 언어모델이다.
연쇄 추론을 사용해 영상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로봇과 AI 에이전트가 추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구현된 에이전트가 다음에 어떤 단계를 취할지 추론하는 계획 모델 역할을 할 수 있다. 엔비디아 측은 코스모스 리즌이 데이터 큐레이션, 로봇 계획, 비디오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엔비디아는 코스모스 리즌을 사후 훈련시켜 물리 AI가 특정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고급 플래너를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개발자들이 이러한 고급 기술과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인프라를 발표했다.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 서버는 훈련, 합성 데이터 생성, 로봇 학습 및 시뮬레이션 전반에 걸쳐 모든 로봇 개발 워크로드에 대해 단일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인 레브 레바레디안은 "컴퓨터 그래픽과 AI가 융합해 로봇 공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AI 추론과 확장 가능하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결합함으로써, 개발자들은 수조 달러 규모의 산업을 혁신할 미래의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마주영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