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으로 인한 귀 부분 관통상을 당한 데 대해 빅테크 수장들도 잇따라 우려를 표명했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활동하는 슈퍼팩(정치후원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총격 사건 직후 엑스를 통해 '트럼프 지지'를 공식화했다.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 게시물을 통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비교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미국이 이렇게 힘든 후보를 마지막으로 지지한 것은 시어도어 루즈벨트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CEO는 자신의 스레드에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사티아 나델라 엑스)
(사진=사티아 나델라 엑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도 자신의 엑스를 통해 "우리 사회에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회복과 오늘의 끔찍한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행운을 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때 불화를 겪었던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위로의 메시지를 던졌다. 

제프 베이조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밤 문자 그대로의 불 속에서도 엄청난 우아함와 용기를 보여줬다"라며 "그의 안전에 매우 감사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순다르 피차이 엑스)
(사진=순다르 피차이 엑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역시 자신의 엑스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총격 사전과 인명 피해에 충격을 받았다. 정치적 폭력은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강력히 반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팀 쿡 CEO도 엑스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이 폭력 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