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검색 부문 구글 대항마로 꼽히는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AI)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 주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선거 허브 사이트를 공개했다.
퍼플렉시티는 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퍼플렉시티의 답변 엔진을 기반으로 한 선거 허브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 상하원 선거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AI 모델은 종종 환각 현상이 발생한다. 정확한 정보가 요구되는 선거 관련 질문에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유익한 출처만을 엄선해 답변한다는 게 퍼플렉시티의 설명이다.
허브에서는 투표 요건, 투표소 찾는 방법, 투표 시간과 같은 주제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정책과 관련된 입장을 비롯 후보자에 대한 자세한 AI 요약 분석도 받아볼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투표하는 데 있어 필요한 신뢰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최대한 간단하게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답변 출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더 깊이 파고들어 참조된 자료를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챗GPT 서치에서 선거와 관련된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나 '로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챗봇은 선거 결과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있으며 구글 제미나이도 마찬가지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