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투자이니셔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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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2040년쯤에는 사람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화상 대담자로 등장해 "약 25년 후 적어도 100억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뭐든 할 수 있는 로봇일 것이다. 가격대도 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그때가 되면 휴머노이드 로봇을 2만 달러(약 2700만원)에서 2만 5000달러(약 3500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 K5' 판매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미래투자이니셔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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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머스크 CEO는 "우리는 풍요로운 미래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본적으로 누구나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상품과 서비스의 실제 비용은 미래엔 매우 낮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머스크 CEO는 '세계 인구 붕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내놨다. 머스크 CEO는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보다 적어질 것"이라며 "이는 갑자기 여성 1명당 출산율이 2.1로 회복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출산율 감소 추세가 계속되면 (세계 인구가) 3세대 내에 5%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