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CEO. (사진=Google Youtube)
순다르 피차이 CEO. (사진=Google Youtube)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소프트웨어의 신규 코드 중 25% 이상이 인공지능(AI)에 의해 생성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최근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피차이 CEO는 "AI에 의해 코드가 생성되고, 엔지니어가 신규 코드를 검토, 승인한다"라고 말했다. 회사 내부의 개발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단순히 엔지니어들의 자리를 뺏는다는 것이 아니라 AI의 도움으로 고차원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피차이 CEO는 "구글의 노력과 AI에 대한 장기적인 집중과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고, 자사와 고객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AI를 코딩 프로세스에 도입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개발 일정을 단축하는 동시에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피차이 CEO의 목표다. 피차이 CEO는 "구글서치에서 새로운 AI 기능은 사람들의 검색 내용과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AI 솔루션은 기존 고객들이 제품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더 큰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가 구글의 모든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