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릭터닷에이아이)
(사진=캐릭터닷에이아이)

캐릭터를 입힌 페르소나 챗봇 서비스 기업 캐릭터닷에이아이(Character.AI)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캐릭터닷에이아이는 거대언어모델의 근간이 되는 구글 ‘트랜스포머’ 논문의 저자이며, 초기 챗봇인 람다를 구축한 저명한 연구자인 노엄 샤지어와 구글 출신 다니엘 디 프레이타스가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캐릭터닷에이아이는 일론 머스크나 비욘세와 같은 유명인들을 기반으로 한 페르소나 챗봇을 개발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유명인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경험을 즐기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했고, 현재 챗GPT, 제미나이 다음으로 월간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캐릭터닷에이아이)
(사진=캐릭터닷에이아이)

캐릭터닷에이아이는 2일(현지시간)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비디오 생성 모델인 '아바타FX(AvatarFX)'와 소셜 피드에 콘텐츠를 공유하는 '신스(Scenes)'와 '스트림즈(Streams)'가 포함됐다. 

캐릭터닷에이아이는 "경험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비디오, 이미지, 애니메이션 옵션을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제 모든 사용자들은 캐릭터닷에이아이의 아바타FX 기능을 통해 매일 최대 5개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비디오 클립의 기초가 될 사진을 업로드하고, 목소리를 선택하고 캐릭터의 대사를 작성해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사진=캐릭터닷에이아이)
(사진=캐릭터닷에이아이)

사용자는 영상을 장면으로 변환해 다른 사용자가 미리 만든 스토리라인에 자신의 캐릭터를 끼워 넣을 수도 있다. '신스' 기능은 현재 모바일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스트림즈' 기능은 사용자가 주제를 선택하고, 두 캐릭터 간의 역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준다. 

캐릭터닷에이아이는 소셜 피드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최신 캐릭터,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포함한 모든 새로운 기능을 사용자에게 연결하는 역동적이고 스크롤 가능한 콘텐츠 피드라는 설명이다. 플랫폼에서 가장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관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릭터닷에이아이는 "숙련된 크리에이터이든, 막 시작한 크리에이터이든, 새로운 기능은 크리에이터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청중과 더 의미 있게 소통하고, 창의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