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공지능(AI) 모델보다 추론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코드명 '스트로베리(Strawberry)'가 2주 내 출시될 것이라고 디 인포메이션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가 또 한 번 혁신으로 AI 업계 선두 자리를 굳힐지 주목된다.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기존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AI 모델인 '스트로베리'를 2주 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로베리는 오픈AI가 AI의 추론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비밀리에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코드명이다.
스트로베리 프로젝트는 이전에는 '큐스타(Q)'로 불린 것으로, 챗GPT 내에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모델은 그저 질문에 답변을 하는 기존 AI 모델과 달리 획기적인 추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당초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가을께 공개될 예정이었다.
스트로베리는 챗GPT의 일부로 접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체는 스트로베리가 독립형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확히 어떻게 제공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질문에 즉각 답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다른 대화형 AI와 차별점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스트로베리의 초기 버전은 텍스트만 수용하고 생성할 수 있으며, 이미지는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 멀티모달이 아니라고 전해졌다. 스트로베리의 뛰어난 추론 능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