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5억 달러(약 7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14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5억 달러를 모금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에 돌입했다고 한다. 퍼플렉시티의 투자 유치 라운드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엑셀이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3월 알려진 규모보다 낮은 수준이다. 당시 퍼플렉시티가 최대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모금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AI 기술 개발', '글로벌 확장'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 출신 엔지니어가 2022년 창업한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구글, 오픈AI와 경쟁하는 스타트업이다. 창업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유니콘에 등극해 화제가 된 바 있다.
AI 검색 시장을 개척한 퍼플렉시티는 AI 웹 브라우저 '코멧'을 개발하고, AI 어시스턴트를 모토로라 기기에 탑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퍼플렉시티의 연간 반복 수익(ARR)은 약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3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경쟁 AI 기업들과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