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레이스워크 전 CEO이자 메타의 수석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제이 파리크'를 영입하고, 신설 '코어 AI' 부서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2025년은 AI 플랫폼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범주를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30년간의 변화가 3년으로 압축되고 있다"라고 했다.
코어 AI 부서는 기존 개발자 부서와 AI 플랫폼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의 핵심 인력을 통합해 구성된다. '코어 AI' 부서는 모두가 AI 앱과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플랫폼과 도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델라 CEO는 조직을 이끄는 제이 파리크가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스콧 거스리, 기술 책임자 케빈 스콧, 회사의 다른 최고 기술 리더들뿐만 아니라 슐레이만과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MS 부사장으로 합류한 제이 파리크는 코어 AI 부서와 관련된 사항을 나델라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나델라 CEO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내부 조직 경계가 고객과 경쟁사 모두에게 무의미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 개발자 부문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델라 CEO는 "다음 단계에서의 성공은 최고의 AI 플랫폼, 도구, 인프라를 갖추는 데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