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픈AI)
(사진=오픈AI)

오픈AI가 챗GPT에 주기적으로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기능을 챗GPT에 도입했다. 플러스, 팀, 프로 구독자들은 새로운 기능을 통해 챗GPT를 디지털 비서로 활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구글 어시스턴트나 애플의 시리와 비슷한 비서 기능인 '태스크(Tasks)'를 챗GPT에 추가했다. 태스크는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해야 할 일이나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매일 7시에 오늘의 날씨를 알려줘'라고 설정하면 챗GPT가 지정된 시간에 푸시 알림을 보내는 식이다. '여권 만료에 대한 알림을 받고 싶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필요하다'라는 등의 일회성 예약 알림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오픈AI)
(사진=오픈AI)

해당 기능은 챗GPT 플러스, 팀, 프로 사용자들에게 공개된다. 유료 사용자들은 '알림창'을 통해 예약한 작업을 쉽게 수정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활성 작업은 10개로 제한된다. 

오픈AI는 해당 기능을 무료 사용자에게 언제 제공할지 구체적인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우선 웹 플랫폼에서 베타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가 태스크를 선보인 것을 두고 AI 에이전트 영역에 진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기술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